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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카드뉴스] 베트남 전쟁터 숨겨졌던 이야기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축구가 승리를 거머쥘 때마다

왜 남일 같지가 않을까.

박항서 감독때문이기도 하지만,

1960~1975 베트남 전쟁에 한국군이 파병되어 베트남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역사가 있다.


물론 한국군이 베트남에서 못된 짓도 많이 했다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든 살리고자 애쓴 한 말단 병사의 몸부림이 있었다.


『전쟁은 잔인했다 사랑과 평화다』 책을 읽고 난 후,

베트남의 축구의 승전보를 들을 때마다,

평화를 위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할 때마다,

뭔지 모를 감동과 애틋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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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베트남에 파병되다


1966년. 내 나이 22살,

나는 육군 제 9사단 백마부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 부대 내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소문 들었어?"

"무슨 소문?"

"우리 부대가 베트남 전쟁에 차출됐대! 우린 죽었어. 모두 죽었다구!“

“김 일병은 집에 편지해서 차출 명단에서 제외됐데”

“오늘 하루만 탈영병이 60명이 넘었어!”

나는 크리스천이었고 하늘밖에 의지할 곳이 없었다.

‘하나님! 나는 돈도, 백도 없으니 

오직 나의 백이 되어주셔서 전쟁터에 가지 않게 빼주세요!’

몸이 서서히 아프기 시작했다.

‘이렇게 아파서 베트남에 못 가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점차 심각해졌다.

열흘이나 열이 나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피똥을 쏟았다.

‘이러다 죽는 거 아냐? 아파서 죽느니 장렬하게 싸우다 죽는 게 낫지 않나..’

이 순간 영음이 들려오길, ‘ 다 안 간다 해도, 너만은 가야 된다’

‘사람이 길을 가다가 피를 흘리고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그냥 피해갈 수 있느냐.

너는 나를 믿고 사는 자로서 누구보다도 먼저 쫒아가 말려야 되지 않겠냐.’

‘어떻게 전쟁하는지 직접 겪고 내게 기도하며 간구해야 하지 않겠냐.

너는 나를 믿으니 염려하지 말고, 누구보다 인류 평화를 위해 앞장서 가라.’

나는 하늘의 마음을 알고 통회자복하며 펑펑 울었다.

‘하나님께서 여러 우방국들과 싸움을 말리러 가시니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마음을 돌이키니 열도 내리고 아픈 것도 낫기 시작했다.



Chapter 2 인생의 종착역


소대장으로부터 어제 사격한 곳에 몇 명이나 베트콩이 죽었고

총은 몇 정이나 있는지 확인하라는 전갈이 왔다.

모두 몸을 사리고 가기를 꺼려했다.

‘유 병장! 정 일병! 천생 너희가 가야겠다.’

‘예! 다녀오겠습니다!’

작전지는 음산했다.

“정글이 꽉 차서 위치 분별이 안 된다. 정 일병, 안되겠다. 내가 먼저 가서 찾아보겠으니 뒤따라와라.”

“알겠습니다!”

유 병장이 먼저 높은 바위에 올라갔고 나는 밑에서 사주 경계를 하고 있었다.

‘왜 올라오라는 신호가 없지? 안전한가?’

1m 되는 바위 턱을 밟으며 올라갔을 때,

유 병장은 바위에 고꾸라져 있었고 3m 앞에 큰 나무 뒤로 누군가 얼굴 반쪽이 보이며 

총을 내게 겨누고 있었다!

온몸이 굳으며 앞이 캄캄해지고 현기증이 났다.

순간 영음이 들려왔다.

‘배가 가면 어디까지 가겠느냐?’

‘물 끝까지 밖에 갈수가 없습니다.’

‘그와 같이 인생의 종착역에 왔노라. 네 생명이 다했노라.’

‘아, 여기서 내가 죽는구나.’

적은 다시 조준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운명을 하늘에 맡겼다.

‘하나님….’

그 순간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크고 웅장한 음성이었다.

사랑하라!!!!!!!!!!!!!!!!!!!!!!!!

‘사랑하려고 가면 죽는데요?’

두 번째 음성이 급하게 들렸다.

사랑~하~라라라라라아아아아아~~~~~~~~~~!!!!!!!!!!!!!!!

‘가면.. 죽는데요?’

그 후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도 죽고 가도 죽을 바에야 하나님 뜻대로 하겠습니다!!’

적을 사랑하러 가기 위해 천근이나 되는 무거운 첫발을 떼었을 때,

순간 마음이 뜨거워지며 초인 같은 힘이 솟았다.

“영자야!!”

그 순간 적이 내 여동생으로 보였다.

’영자야! 네가 왜 여기 왔어?’ 얼마간 껴안고 울다 보니,

아까 본 베트콩이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너는 내게 아무런 해도 주지 않았는데 왜 나는 너를 죽여야 하고,

나는 네게 아무런 해도 주지 않았는데 왜 너는 나를 죽여야 하냐.”

우리는 평소 알아들을 수 없었던 서로의 말을 알아 듣고 있었다.

서로 40분 동안 껴안고 엉엉 울었다.

베트콩의 목에 십자가가 있었다.

“크리스천..?”

베트콩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주머니 속에 있던 성경 책을 보여주었다.

“이거 바이블. 바이블.

아까 ‘사랑하라’는 큰 음성을 들었어.”

베트콩은 놀라며 자기도 그랬다며 끄덕였다.

충격이었다.

우리는 같은 신앙의 혈통이었다. 그래서 베트콩이 순간 여동생으로 보였던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하늘 아래 한 형제들이다. 혈통끼리 싸우고 잔인하게 죽이고 있는 것이다.

“소대장님, 베트콩 무릎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고, 이 자식 때문에 우리가 고생을 하네. 왜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왔냐?”

“적을 죽인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의 생명까지 사랑해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겠습니까.”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적을 사랑하니 하늘이 그도 나도 살려주셨다.

결국은 사랑만이 평화가 오게 하고 잔인한 전쟁이 끝나게 한다.



Chapter 3 진정한 평화


그로부터 40여 년이 지나,

미국방 대학교에서 미군 현역 대령 및 장군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를 종합하여 발표한 자료,

‘미래 분쟁에 대비한 전략적 리더 양성’

미군들이 수 많은 전투를 치르면서 얻은 교훈들을 정리한 연구 자료에는 놀랍게도 이런 내용이 있었다.

“절대적인 힘을 가진 군대는 없으며, 승리는 적을 죽인다고 얻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라고 자부하며 전쟁을 많이 치른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도 

‘수없이 많은 전투를 하고 적을 죽여도 궁극적인 승리,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는다.’라는 것에 깊이 공감한 것

진정한 승리와 평화는 어떻게 얻을까?

어느 한 베트남 파월 군인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적군을 살려주며 깨달은 바를 말한다.

그의 별명은 ‘베트콩 생포하는 사냥개’ 총을 쏘지 않고 자기 목숨을 걸고 생포했다.

그는 말한다.

“적군을 사랑해야 나도 살더라. 이 시대도 이러한 사랑의 전쟁이 필요하다.

오직 사랑과 평화다."

“전쟁터에서는 사람을 많이 죽인 자가 영웅이 되지만, 진짜 영웅은 사람을 살린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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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7/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