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分錢專欄 by 奉局長

「奉局長」的三分錢專欄時間! 局長的文筆水準或許不值「三分錢」…但還是解開主日話語後採用世上的語言撰寫成專文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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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볼 것인가 2: 권위의 붕괴와 새로운 시작

작금의 한국 사회는 마치 거대한 바벨탑이 무너지는 듯한 혼란과 무질서를 경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는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정상(正常)이라고 불리는 현 시대 흐름의 종착역이 결국 무질서와 혼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떠 올리게 되는 기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반전을 이뤄내며 초고속성장을 해 오던 이 땅에서 그 기적을 일구어냈던 주역들 사이 서로의 생각과 말이 달라지면서 국가의 3대 권위인 행정, 입법, 사법, 최고의 권위들이 흔들리면서 자칫 이러한 권위들이 속절없이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조마조마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 즉 절대적인 권위들이 추락하고, 견고한 권위를 기반으로 세워졌다고 믿었던 기초와 체질들이 불에 녹아내리고 축이 휘말리는 듯한 현상.

이는 마치 성경에서 예언한 '말세'를 표현한 장면을 떠 올리게도 합니다.


우리 선교회와 회원들은 '말세'를 단순히 해, 달, 별들이 떨어지고 육지가 녹아내리는 만화 같은 종말은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망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이 혼란스러움이 새로운 시작이며 그 속에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는 멀쩡한 하늘의 해가 떨어지고 새로운 태양이 떠올라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권위가 무너지고 새로운 권위가 세워질 때 시작될 것입니다.

땅의 지축이 말려 사라지고 새로운 땅이 솟아 나서가 아니라 기존의 사상과 이론의 체계가 붕괴되고 새로운 사상, 이론의 등장이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인류가 쌓고자 했던 바벨탑이 건축자들의 인식과 생각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허물어졌었던지, 그리고 만인의 합의를 통해 부여된 권위도 결코 절대적일 수 없다는현실을 목격하며, 우리는 이 혼돈 속에서 어떤 관점을 갖고 어떻게 제대로 생각해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보물이라는 금주 말씀에 여느 때 보다 뜨겁게 공감하게 됩니다.



아주 좋은 생각은 보물과 같습니다.

그럼, 무엇이 좋은 생각일까요?

하나님의 뜻을 자기 마음에 생각했다면 그것은 황금 같은 보물입니다.

                                                       -정명석 목사 주일 말씀 중


인간은 어떤 피조물과 비교될 수 없게, 유일하게 주관과 객관을 가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즉 주체이면서 동시에 객체일 수도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고차원의 인식 능력을 갖췄다 해도 왜?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는지 스스로 알 수 없고,

'추관'과 '객관'간의 상호 관계와 이를 통해 완전한 인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또한 알기 어렵습니다.

그저 자신이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만 알 수 있고 그 범위를 벗어난 영역은 접근 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이 영역은 말 그대로 인간을 지으신 신의 영역, 오직 하나님의 영역에 해당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온전한 인식을 위해 우리는 절대적인 권위, 즉 신에게 귀의해야 합니다.


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의 출현과 그러한 사람이 과연 출현하였다는 것에 대한 공감의 확산이야말로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역사는 신과 인간의 관계성의 정도에 따라 그 수준과 차원이 정해지게 될 것입니다.



종 시대 지나면, 자녀 시대다. 자녀 시대 지나면 사랑의 천 년 역사 시대다.

더 이상 다른 것이 없다. 성장기, 장성기, 완성기 시대다.

지금은 최고 시대다. 더 이상이 없다.

                                                 -정명석 목사 말씀 중


구약 시대에는 최고의 종, 최초의 종 모세를 시작으로 4000년의 시간 동안 신과 인간의 관계성이 진화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후 최초의 아들이 등장할 수 있었고, 아들의 등장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증가가 신약 시대를 열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부자(父子) 관계성보다 더욱 발전된 관계성의 시대는 신부(新婦), 사랑의 천 년 역사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신부, 즉 신을 가장 사랑하는 인류의 출현이 신약 시대 이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는

"하나님을 100% 사랑하는 자가 나타나야 새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사랑을 '핵'으로 비유하며, 이 '핵'을 가진 사람이 나타날 때 역사가 전환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현재의 혼란과 무질서 속에서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말뿐 아니라 수백, 수천 곡의 노래로 지어 부르기까지 하며, 일상의 모든 순간을 오롯이 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등장하는 바로 그 순간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물의 등장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며 어떻게 생각하며 살 것인지를 알게 해 줄 뿐 아니라, 신과 인간의 관계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지대한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극심한 관점 간의 갈등, 혼란의 때,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신의 뜻에 따라 새롭게 시작할 미래, 최고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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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