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局長」的三分錢專欄時間! 局長的文筆水準或許不值「三分錢」…但還是解開主日話語後採用世上的語言撰寫成專文囉。
식용유 카스테라, 쓰레기 만두, 중금속 황토팩...
소위 '대박'을 터 뜨렸다가 고발 프로그램에 방영 되고나서 '폭망'하고 이 후 '진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다시는 재기할 수 없었던 아이템들입니다.
방송 채널이 손에 꼽히던 때와 달리 오늘 날은 도대체 몇 개의 방송 채널이 있는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자료에 따르면 1970년대 3개 방송(T.V) 채널을 통한 광고 도달율을 현재에 달성하려면 150개가 넘는 채널에 광고해야 된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각 방송 공급업체들은 어떻게든 더 많은 콘텐츠 소비자들의 시선을 자기 채널에 붙잡아 두기 위해 나날이 더 ‘자극적인’ 내용을 찾고 방영합니다.
시청률이 올라야 수익이 늘어나는 현재의 방송 구조에서는 콘텐츠의 '자극성'은 법망을 피하는 선에서 날로 강화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 모르겠습니다.
'자극'에 맛들여진 소비자 역시 더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응하게 되니 이 '악순환'의 늪은 더욱 깊어 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중에서도 '고발' 프로그램은 태생적으로 '자극성'이 강한 콘텐츠를 다룹니다.
그래서 '진실'에 기반하였는가 하는 것과 '공정'하게 다루었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 선교회 관련 콘텐츠를 다룬 m사의 한 프로그램을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진실을 전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공정성을 완전히 결여했습니다.
취재 과정에 충분히 확인 했음직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굳이 '악마의 편집'을 활용, 자기네 프로그램의 흥행성만을 추구 했다는 것이 뻔히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듣게 되면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며 두번째는 의심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결국에는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같은 메시지를 늘 새로운 방식으로 선전하되, 대중이 분노 할 때까지 하라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사소한 일을 과장하고,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방금 전에 일어난 일인것 처럼 포장하라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누구든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고 한 히틀러의 입, 선동가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 1897~1945)의 발언 들입니다.
2차대전 당시 이 선동가가 합리적인 독일인들을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범죄인, 광인들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m사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 발언들이 머리를 스쳐 간 것은 비단 저 만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한 편, 한 편 방송이 가진 '힘'은 실로 엄청납니다.
개인, 회사나 조직,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을 지경입니다.
그러하기에 그 '힘'을 사용하는 주체는 반드시 엄정한 도덕성과 무거운 책임감을 겸비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실제로 그 '힘'을 부여 해 준 소비 대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될 것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커녕 오히려 소비 대중을 '선동'하려 한다면 이는 범죄행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콘텐츠 공급업체는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히틀러의 입'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콘텐츠 소비자들 역시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상업성에 치우쳐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자들의 망언에 근거하여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