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分錢專欄 by 奉局長

「奉局長」的三分錢專欄時間! 局長的文筆水準或許不值「三分錢」…但還是解開主日話語後採用世上的語言撰寫成專文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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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에서 차원을 높이는 위대한 도전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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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의 화두(話頭)


  ‘2016 교육과 차원의 해’ 벽두부터 화두(話頭)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형상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두루두루 여러 분야에서 나의 차원을 높이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삼위일체, 주의 형상을 닮는 일’이며, 바로 이 전 칼럼에서 필자가 언급했던 ‘복잡한 위대성(Complicated Greatness)’을 갖추는 일일 것입니다.


  이 복잡한 위대성에 대해 정명석 목사께서는 ‘웅장하지만 동시에 아기자기’한 면모를 갖추고 있고, 평범을 초월하는 ‘지극한 비범성(非凡性)을 띠면서 누구나 접근이 용이’ 함을 동시에 드러내는 것이라 정의하셨습니다.


  바로 이 복잡한 위대성을 잘 드러낸 인물로 필자는 ‘예수’를 꼽았었습니다. 오늘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봐서 ‘복잡한 위대성’을 이룰 방법을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청중에 둘러싸여 위대한 영도자의 모습을 보이시는가 하면 어느새 뽕나무에 올라가 있는 한 사람 ‘삭개오’를 몸소 찾아가 그 집에 머무를 수 있기를 요청하시는 모습.
  변화산상에서 구약의 대영웅인 ‘모세’, ‘엘리야’와 함께 ‘웅장한 변형’을 보이셨으면서 수건 둘러메고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는 모습.
이와 같이 예수는 참으로 ‘복잡한 위대성’을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현재’에 집중할 때 ‘복잡한 위대성’을 갖춘다


  예수는 그 어떤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현재' 시점에 있어 ‘가장 간절한 일’을 ‘선택’하고 이에 ‘집중’을 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는 대중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말씀을 전하시고, 유독 나무 위에 올라간 자가 눈에 띄어 그에게 다가가서는 그의 과거가 어떠했든(그는 유대 동족을 배반하고 로마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세리’ 였다), 또 그와 대화 나누고 그의 집에 거하게 되었을 경우(‘역시 세리와 창기들과 어울리는 자’로 혹평) 미래가 어찌 될 것이라 예상이 되더라도 나무에까지 올라가 하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그에게 “오늘, 너와 함께 하겠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수는 항상 “내가 ‘오늘’ 너의 집에 머물리라.”,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침상을 들고 ’지금’ 일어나 걸으라.”, “네 딸이 ‘지금’ 나음을 입었느니라.” 와 같이 ‘현재 시점’에 집중되어 말하고 행동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 시간 내서 밥 한번 먹자.”
“다음에 너의 집에 한 번 놀러 갈게.”


  예수는 지켜지지 않을 ‘미래’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익숙한 범인(凡人)들과는 분명 다른 분이었습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도 ‘(현재라는)시간의 칼자루를 잡으라.’ ‘시간을 잡는 것이 신을 잡는 것이다.’ 와 같이 항상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과거를 시시콜콜 돌아보지 않고, 이리저리 미래를 재 보지 않으며 ‘지금 당장’에 ‘가장 필요’로 하는 그 일. 가장 ‘간절한 것’, ‘반드시 해야 될 것’. 그것을 ‘선택’하고 그것에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한 위대성, 그리고 차원을 높이는 것


  단지 내가 선택하고 집중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없기에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올라설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차원을 높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현재 나의 차원에서 부딪친 한계상황 그 ‘순간’에 더 ‘힘’을 내고, ‘열심’을 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마치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것과 같아서 올라가는 그 순간만 힘이 들지, 힘들여 올라서고 나면 거기서부터는 ‘평지’와 같이 ‘안 힘들다.’ 하셨습니다.


  금년도 ‘교육과 차원의 해’ 모두 이 말씀을 명심하여, 잊지 말고 뇌 속에 품고 다니며 여러 가지를 갖춰 빛나고 가치 있는 인생으로 차원을 높여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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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2/1/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