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局長」的三分錢專欄時間! 局長的文筆水準或許不值「三分錢」…但還是解開主日話語後採用世上的語言撰寫成專文囉。
엄청난 덩치에 완벽히 중무장한 ‘골리앗’을 보고 겁을 먹고 벌벌 떨던 사울왕과 이스라엘 군사들.
그들의 인식관으로 ‘골리앗’은 감히 상대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무시무시한 천하무적의 대(大)장수였을 것입니다.
‘감히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고?’
잔뜩 화가 나 골리앗 앞에 마주 선 다윗은 정규군도 아닌 불과 산골 마을의 목동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인식관’으로 봤을 때 ‘평소 내 양들을 노리고 달려 들던 이리와 늑대, 그 영악하고 날랜 놈들에 비해 골리앗은 큰 덩치에 느려 터지기까지…물멧돌로 맞추기는 아주 쉬운’, ‘표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같은 이방 땅은 발을 들여 놓지도 말아야 할 저주 받은 땅이고, 성전 주변에서 걸식하다시피하며 몰려 있는 오랜 병자들은 큰 죄인들로서 ‘불촉천민’으로 인식했던 유대 종교의 지도자들.
예수님의 인식관에서 사마리아, 이방의 땅은 업신여기고 무시해야 할 곳이 아니라,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할 곳으로, 오랜 병에 지친 자들은 사랑과 구원의 대상이었습니다.
골리앗을 두고, 이방인과 병자들을 두고 다윗과 이스라엘 군사들, 예수님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전혀 다른 인식관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어떻게 함께 하고 있는가’ 그 결과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함으로, 큰 용기를 얻어 이스라엘 군사들과 전혀 다른 인식관을 갖게 된 것이고, 예수께서는 하나님 그가 과연 어떤 분이신 지를 정확히 아셨기에, 그의 대리자,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새로운 인식관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같이 ‘인식이 바뀐’ 사람은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릅니다.
어떤 일에서 건 자신을 그것의 ‘주인’으로 인식한 사람은 지나가다 거미줄이 쳐진 것을 보면 얼른 제거하려고 하겠지만, 자신을 ‘객(客)’이라 인식하는 사람에게 거미줄은 그저 성가시고 더러운 것으로 인식되어 얼른 그곳을 떠나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정명석 목사께서는 ‘참새로 살 인생을 독수리로 살게 해 주는 시대 말씀’을 늘 강조하십니다.
각 시대를 향해 베풀어 주시는 새로운 이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바로 현재를 살아 가는 우리의 ‘인식관’을 결정 짓게 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는 말씀입니다.
종교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이 ‘인식관’과 관련해서 정말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모두 ‘보통’으로 보면 모든 교파가 그저 그만그만한 ‘보통’으로 인식되고 맙니다.
‘지금 때로 보아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이 있다. 귀한 종교가 있다.’ 하면서, 새로운 인식관을 갖고 찾게 된다면, 희귀 종교, 지금 하나님의 시대 역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식의 눈’을 온전하게 뜨고 보아야 제대로 보이는 것입니다.”
– 정명석 목사 설교 말씀 중에서
하나님을 주인이나 아버지로 인식했던 구 시대와 달리 새로운 시대는 하나님을 사랑의 대상, 신랑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위대한 시대는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인식관을 갖게 해 줄 것이며, 새로운 인식으로 정말 참새처럼 살 인생들이 비바람, 천둥 번개에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그 위로 뚫고 오르는 독수리처럼 살게 해 주는 바로 그런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