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M Story by 銀河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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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_연재칼럼_FIM Story

정명석목사와의 조우

때는 바야흐로 90년대 초반, 필자가 갓 대학을 입학한 신입생 때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한 것 과는 달리 새내기의 대학 생활은 별 볼일이 없었다.

먼 거리, 오랜 시간을 대중 교통을 이용해 등교하면 겨우 있던 2시간짜리 수업이 불안정한 학사 일정으로 공강이 되어 하루가 통으로 날라가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였다.
당시는 민주화의 열풍으로 격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교내에서 데모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데모가 시작되면 교내에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진동을 했으며, 깨진 화염병이 바닥을 나 뒹구는... 민주화 투사들의 함성과 경찰들의 대치로 아수라장과 같은 그런 때였다.

한번은 멋 모르고 길을 걷다 최루탄을 정통으로 마시고는 눈물 콧물 흘리고 매운 감각에 머리 끝까지 소름이 돋는 경험도 했다.

좋아하던 학문에 대한 심층적 탐구와 캠퍼스 잔디밭에 앉아 학우들과 담소도 하는 자유롭고 낭만적인 대학 생활을 꿈꾸던 필자는 상상했던 대학 생활의 이상과 현실에 심한 괴리감으로 1학기만 다니고 휴학을 했다.


휴학 하던 시기에 남는게 시간이라 앞날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앞으로 나는 뭐 하면서 살아야 하나
학교를 계속 다닐까 진로를 바꿔 차라리 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게 나을까 등등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급기야
'나는 왜 사는가'
'죽고 나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가 닿았다.


그 당시는 절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심적으로는 불교에 가까우니 내가 죽고 나면 화장을 해서 물에 뿌려 달라고 해야지.. 하며 사후 설계까지 할 정도였다.
그러다 든 생각은 육신은 죽으면 그 결과를 뻔히 알지만 인생을 살았던 기억, 그때 느꼈던 감정, 정신 이런 무형의 것은 어떻게 되나 육신과 같이 소멸하나 아님 흔히 얘기하는 혼이 되어 구천을 떠도나,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우주인처럼 유영하나 ...

가까운 진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상념은 우주와 사후세계까지 영역을 넓히고는 그 해답을 찾지 못해 밤 잠을 설치기 일쑤였고, 매일 일상에서 그 상념이 무한 되풀이 되며 나를 괴롭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생각지도 않은 교회에 첫 걸음을 하게 되었고 밤마다 나를 괴롭혔던 인간의 사후 세계에 대한 의문들이 당시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구로부터 목사님에 대한 자세한 소개도 받게 되었다.
그 분도 인생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셨으며 나와는 다르게 성경을 통해 그 답을 얻고자 수없이 탐독하시고 교회에 다니셨다.

정명석목사님은 예수님께 오랜 시간 혹독한 환경에서 기도하셨고 성서 말씀을 직접 실천하시며 여러가지 답을 찾으셨고 그렇게 찾은 그 말씀을 전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가르침을 따르고 있었다.

처음 방문하여 목사님의 말씀을 들은 후로는 밤마다 떠돌던 상념에서 벗어나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었고 기독교 교리에 대해 별 궁금증이나 관심이 없었던 나의 일상이 크게 바뀌어갔다.
정명석목사님의 말씀은 인생이라는 전공을 택해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아야 하고 들어야하는 전공 필수 과목 같은 거였다.


잠정적 불교인이었던 필자가 기독교인이 되기까지 쉽진 않았지만 정명석목사님의 말씀은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고 특히 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정명석목사님의 말씀은 명쾌한 해답이 되어 수십년이 지난 지금껏 선교회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정말 신기할 지경이다.
한번도 '하나님' 이름을 불러본 적 없고, 예수님 믿는 사람을 ‘예수쟁이’라며 비하하던 필자가 하나님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되었고,

예수님 사랑한다는 말이 스스럼없이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분명한 것은 정명석목사님은 말 뿐 아니라 그의 한평생의 삶을 통해서 '오직 주 하나님' '예수님 사랑'을 보여주셨다는 것이고, 그의 삶을 본 바 들은 바 겪은 바가 있기에 필자도, 수 만명의 회원도 그리 따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스토리텔러 이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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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5/4/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