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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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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소나무
내 손에 주름이 있는 건 길고 긴 내 인생에 훈장이고 마음에 주름이 있는 건 버리지 못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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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의미
“나도 해봐야지~ 아빠는 힘이 ‘개’ 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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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와 부정이
“기도를 못 했다.”부정이 왈:내가 이럴 줄 알았어. 새벽을 그렇게 깨운다고 했는데 ...난 의지 부족인가 봐. 분명 알람을 맞췄는데 왜 못 일어났을까.새벽을 못 깨웠으니 아침부터 너무 찜찜해.첫 단추를 잘 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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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오늘도 꽃과 잡초의 치열한 땅 싸움이 시작되었다.팬지 수십 송이 있어도 잡초 한두 개를 당할 수가 없다.팬지들은 혀를 둘렀다.어떻게 해봐.이러다간 저 애들의 뿌리에 다 엉켜버리고 말 거야.정말 그랬다.잡초들은 그들의 뿌리에 팬지의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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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르면 되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다.저번엔 용마산, 지난주엔 청계산, 이번엔 아차산으로 출동이다.코로나로 인해 우리 집은 등산가 집안이 다 됐다.아니지,그저께는 토끼 놀이터, 어제는 메뚜기 놀이터,산에서 오는 길에 구둘 놀이터.매일 자전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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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이야기
안녕하세요.내 이름은 고메에요.내 친구들이 지어준 이름인데 경상도 말로 고구마를 고메라고 불러요.나도 내 이름이 맘에 들어요.우리 엄마는 보통 웨스티라고 불리는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언이고 아빠는 떠돌이 개에요. 엄마와 헤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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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라 토끼야3
암컷과 수컷을 분리했지만, 이미 임신한 토끼가 또 있었다.토끼는 자기 털을 뽑아 미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자기 털뿐 아니라 다른 친구 토끼털도 뽑아서 보탠다.언제 저리 부지런히 털을 뽑아 놨을까?몽글몽글한 토끼털 이부자리가 나무통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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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콸콸 택배 상자
아들을 군에 보내고 일주일쯤 후에 '장정 소포'라는 택배 상자가 온다.종이 박스 속엔 훈련소 들어갈 때 입었던 옷가지들과 편지가 담겨있어서 대개 엄마들은 눈물을 쏟아낸다고 한다.나도 아들의 체취가 남아있는 옷가지를 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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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뛰어라2
아침에 토끼장을 보니 털이 난 조그만 새끼를 한 토끼가 물고 있었다.새끼는 죽어있었다.오 마이 갓.새끼가 한 마리 더 있었던 거야?며칠 전에 털도 안 난 죽은 새끼토끼 세 마리를 묻고 산모인듯한 토끼를 따로 다른 토끼장에 옮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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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합시다
오늘도 아이들은 뻗었다.집에 오자마자 손 씻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직행이다.“고작 6시간 대공원 돌아다닌 거 가지고.”난 코웃음을 치며 부엌으로 직행이다.설거지, 반찬, 냉장고 정리 등 넘치는 할 일에 어깨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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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 키우기
5년 전 이 집에 이사 오고부터 식물 키우기는 나의 멋진 취미가 되었다.전에는 화분을 3개 정도 키웠는데, 점차 화분에 대한 욕심이 부쩍 생겨 하나, 둘 모으고 있다.내가 언제부터 식물을 좋아했나 생각해보니 이 집을 둘러보러 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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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2020
푸르뎅뎅윤기 자르르개구리이야기하기엔아직이다땅 위엔코로나로떠들썩해네가 온 줄도모르게관심 없이가고 있다더 있다 나올래?개구리 면이 있지때를 따라 사는 우리들인데푸르뎅뎅윤기 자르르개구리집콕한 아이들너 보면 좋아할 텐데기쁘게감사하게때를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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