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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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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타산지석
“아, 왜 그러는데?!! 그냥 옆으로 가~!”운전을 하면 혼잣말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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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쏴아 강한 물줄기는 아니어도넉넉하게 젖게 할 수 있어큰 것은 아니어도원하는 것 담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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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다람쥐
엄마는 다람쥐다.오늘도 아침 일찍 둘째 딸내미네 간다. 잠 많은 딸내미와 손녀를 깨우고 출근 준비를 시킨다. 오전에 시장을 돌며 장바구니 가득 담아온다. 오후에는 큰 통에 재료들을 털어 두 딸 식구들 먹을 반찬을 만든다. 손자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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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결재
오늘 천국 은행을 급하게 찾았습니다.(대출 창구 앞에 선 고객님)천사 : 무슨 일이신가요?고객 : 제 기도 결재가 늦는 것 같아서요.천사 : 잠시만요.고객 : 일주일이나 지났단 말이에요.천사 : 무엇을 구하셨나요?고객 : 월급 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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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요즘 카톡방에 이모티콘 풍년이다. 얼마 전 구역 식구들끼리 이벤트 선물로 이모티콘 선물하기를 했는데 톡방에 반응이 많아진 것이다.이모티는, 새해를 맞아 하늘 앞에 사연을 고백하며 영광 돌리고 저녁기도를 함께하는 라이브 톡 프로그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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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갓 스물을 넘겨서 만났던 한두 살 많던 언니 오빠들, 10살쯤 많아서 마냥 어른 같았던 선배들이다.지금도 대부분은 마음먹으면 달려가 만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어느 날부터인가 그들과의 대화가 결혼생활이나 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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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의 묘미 2
한동안 뜨개질을 하지 않다가 올겨울 다시 뜨개질을 시작했다.이번에는 가방에 꽂혔다.포근하고 두툼한 겨울 실로 한가지 모양의 단순한 모양이라 빨리 뜰 수 있는 가방이었다.그렇게 미니 백을 하나 만들어 출근할 때 들고 갔는데, 직장동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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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간
눈보라가 몰아쳤던 며칠이 지나고 겨울나무들이 가지에 쌓였던 눈들을 털어내고 있다. 하얀 눈의 침범에도 의연한 가지들이 믿음직스럽다.그리스 신화의 난봉꾼 제우스신이 아름다운 여인을 탐하자 그를 피해 달아나던 그녀는 나무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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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
첫째 딸은 곧 거북이로 변할 것이다.뒷목이 튀어나와 거북목이 너무 심하다.곧 바다로 떠날 것이다.둘째 딸은 곧 미꾸라지로 변할 것이다.매사에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손에 잡히지 않는다.곧 강으로 떠날 것이다.셋째딸은 곧 돼지로 변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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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끼우기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거였다.지난해 이사 온 이웃이 나보다 한 살 많은 언니와 학교를 같이 다녔다길래 바로 '언니'라 부르며 1년여를 지나왔는데, 올해 초 톡방에서 생일을 공유하다 동갑인 걸 알게 되었다. 고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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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봉지
나는 알라딘 중고서점 계산대 앞에 서 있다. 두 권의 책을 골랐다. 첫째가 좋아하는 세계지리책, 둘째가 좋아하는 인체 탐구 책이다. 마음은 내가 고르고 싶은 책이 한가득한데 결국 손에는 아이들 책뿐이다.시간만 허락된다면 내 책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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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행사
옛날 우리 집은 새해맞이 연례행사로 항상 목욕탕에 갔다. 엄마는 대야에 목욕준비물을 잔뜩 챙긴다. 샴푸, 린스, 세숫비누, 때밀이, 빨래용 수건, 오이, 우유... 나와 여동생은 상기된 얼굴로 엄마 뒤를 졸졸 뒤따랐다.현관문만 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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