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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by 날개단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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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단단히 신경을 쓰며 집 밖을 나선다.
집을 떠날 때마다 작은 여행지를 향하는듯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결단과 설렘이 함께 하기 때문인듯하다.

이른 새벽 뒷산 산책로를 향하는 것, 여름 향기를 맡으며 초록빛 자연을 찾아 계절의 감각을 음미하는 것, 부모님 집을 오가며 온라인예배와 시골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도 이 범주에 속하는 느낌이다.

집에 있을 때도 주말엔 인근의 호수공원이나 습지가 있는 둘레길을 가보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미스트 비가 오거나 정오의 태양이 내리쪼여도 개의치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변화들도 찾아왔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조심해야 하기에,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오히려 새롭게 여행의 감각을 일깨워 가고 있어 즐겁고, 감사하다.

얼마 전 시골집에서 "엄마, 화분에 물은 매일 아침에 주면 되지?"라는 딸의 문자를 받았을 때의 느낌이라니. 크하하!
난 조만간 캠핑과 여행용품을 장만하게 될 것만 같은데 말이다. 앗싸!

자연이 매개가 되어 가족과도, 하나님과도 연결되는 이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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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8/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