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좋고 작게 포장이 되어있다.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지만, 모두 따뜻한 떡을 한입씩 베어 먹는다.
그리고 맛있는 떡을 먹는 순간, 그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가족들이다.
소장은 각시가 떡을 좋아한다며 챙기고, 총무는 애들한테 갖다 주려고 비닐을 챙긴다.
남자들이지만 알뜰살뜰한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좋은 게 있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하는 게 인지상정인가 보다.
자기 혼자 배를 채우지 않고 주섬주섬 챙겨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
좋은 것을, 혹은 좋은 것이 아니더라도,
뭔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요즘은 ‘혼밥’이라 하여 혼자서도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혼자서 밥을 먹는 것과 같이 밥을 먹는 것은 아무래도 다르다.
때로 혼자가 편할 때가 많지만,
사람은 서로 정을 주고받고 하는 맛에 인생 맛 좋다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무엇일까? 가치관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하나님께로 인생을 인도해 주는 귀한 말씀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도를 하게 된다.
왜?
좋은 거니까. 함께 나누고 싶으니까.
하나님도 혼자 천국에 사는 것을 만족하지 않으시고
인간과 같이천국에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어 한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의 떡이다. 생명의 빵이다.
나를 먹는 자는 영원히 굶주리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떡을 인류에게 골고루 먹이고 싶어
이 시대도 더 맛있고 영양가 많은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고 있다.
떡 한조각의 의미를 생각해 보며, 나도 아이들에게 줄 떡을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