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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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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給拜訪我的他- 전나리我以為我總是主動我以為我總是懷抱愛然而,當不想主動,愛變得模糊時我卻以為一切應該都終了如此自導自演,爾後自暴自棄雙眼也哭到紅腫如今才體會,原來不是我主動原來不是我懷抱愛而是良人來到我面前從起初就內定了我從太初就先愛了我總是握著愛情的繩索誤會反而釀成禍害如今內心舒暢基本和原則總不改變此刻備感欣喜不再暴棄,不急不徐如此努力,走向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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