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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 ‘공정 재판 촉구’ 집회 연속

대전, 서울 등 전국 곳곳서 집회 진행
오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대규모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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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3000여명 참가(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협의회는 전국 곳곳에서 정명석 목사 재판의 공정성을 촉구하며 평화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서울에서도 집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대전시청 앞 보라매광장과 서울 시청 앞에서 각각 열렸으며, 각 3000여명과 1만여명이 모여 일부 언론사의 왜곡보도를 지적하고, 재판부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전에서는 지난 6일 오후 5시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선교회 교인협의회 주최로 대전과 금산 교인연합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구호제창에서 “핵심 증거 녹음파일 알고 보니 조작 증거” “불공정한 예단 발언 재판부는 각성하라” “증거 재판 준수하고 여론재판 증단하라” 등을 외쳤다.

호소문 낭독에 나선 한 교인은 “정명석 목사님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과 생명 사랑으로 살아오신 분”이라며 “왜곡 보도된 여론에 의한 선입견과 예단을 배제하고 저희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 형사재판의 기본원칙인 무죄 추정의 원칙에 입각해 철저한 증거에 의한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베트남전쟁연구소 전용주 소장은 정명석 목사의 베트남전 참전 행적에 대해 밝히며 정 목사가 살상을 피하고 포로 생포 및 적 무기 노획으로 공적을 세운 사실을 알렸다. 실제로 정 목사는 당시 채명신 주월한국군사령관(중장)으로부터 전공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대전과 금산 교인연합회는 국가를 위한 구국기도회를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도 시청 앞 대로에서 선교회 교인협의회 주최로 선교회 소속 주님의흰돌교회 등 서울 강북지역 교회 교인들이 모여 평화집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형성된 정명석 목사에 대한 성범죄 프레임을 규탄하는 여성 지도자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이들은 “정명석 목사는 여성 차별을 경계하고, 여성 교인들의 개성과 능력을 인정해 지도자들로 세워왔다”며 “선교회 내 여성 지도자들을 정명석 목사의 성착취 대상으로 매도하고 선교회를 성적 음란 집단으로 낙인 찍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주님의 흰돌교회 목회자는 “40여 년간 지켜본 정명석 목사는 늘 예수님의 정신을 가르치고 제자들 앞에 본부터 보여주는 실천가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며 “존경하는 목사님을 성 착취범으로 만들고 우리를 공범으로 매도한 언론과 사회에 분노해 이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교회 내에서 결혼하지 않고 선교회의 복음 사역에 종사하고 있는 한 회원(신앙스타)은 “주변인들에게 ‘1만명 성폭행의 대상에 들었느냐’는 등 온갖 황당한 질문에 시달려왔다”며 “신앙스타는 삶 가운데 예수님을 깨끗히 모시고 살아야 하는 어려운 길로, 결혼과 술담배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모시는 삶을 보여주신 정명석 목사님이 신앙스타의 모토”라고 했다.

호소문을 외친 70대 교인도 “나 같은 노인에게도 ‘JMS 교회에 다니냐’고 묻던 사람들의 당시 눈빛과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지난 30여 년간 정명석 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참사랑을 보여주셨다, 그의 무죄를 꼭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예술제, 구호, 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나라의 안보와 정명석 목사의 공정 재판을 위한 기도회로 마무리됐다.



기사원문 : [충남일보] 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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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9/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