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정명석 목사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은혜야
받아도모르고주어도모르는은혜라분명히주었다오롯이받았다그러니감사라잊으면끊어진전깃줄같아라저하늘너머...
7501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4,41701
알밤이 톡!
톡!톡! 토독! 알밤 떨어지는 소리.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요, 단풍이 최고 예쁜 계절이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오고, 알록달록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에 이끌...
15,08915
동행(同行)
줄 맞춰 무리 지어 이동하는 기러기들.기러기가 철을 따라 이동할 때 4만 킬로미터를 날아간다고 한다. 리더 기러기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뒤처진 기러기들의 제일 뒤로 날아가 끝까지 보살피며 돕는다.최근 한 강의에서 본 기러기들의 영상...
15,34904
생각 심기
"너는 커서 꼭 훌륭한 교수님이 되라~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한 박사님이 되라~"얼마 전, 길을 가다 마주친 할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한참 동안 서서 아이 눈을 진지하게 쳐다보며 말을 걸어 주셨다. 어...
14,86304
아빠는 잘못이 없어요!
아빠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속으로 걸어간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이들은 빵조각을 몰래 떨어뜨리며 따라간다. 자기를 버리러 간다는 걸 알고 있다.빵조각을 새들이 먹어버릴 줄이야!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해 헤매던 아이들은 마녀의 과...
17,92234
시작하기 전에
걱정돼?미리마련갖춤두려워?미리마련갖춤긴장돼?미리마련갖춤무서워?미리마련갖춤불안해?미리마련갖춤힘들어?미리마련갖춤미리하고마련하고갖췄으면다된거야걱정마
18,87036
거미줄
지옥에 거미줄 하나가 내려온다. 기억조차도 없는 과거의 어느 날에 우연히 거미 한 마리를 밟지 않고 살려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방화, 살인, 강도...... 수많은 죄를 짓고 지옥에 왔다. 모두가 고통에 울부짖는, 그 소리가 ...
17,46824
아침이 좋아!
9살쯤. 눈 비비며 일어나 대야를 들고 할머니와 엄마랑 산길을 걸어갔지. 공동묘지를 지나 산 중턱에 있는 딸기밭을 향해. 졸음에 뒤척거리는 발아래에는 결초보은에 나올법한 풀들이 아침이슬에 젖어있고, 풀잎이 발목에 스치며 바짓가랑이를 ...
16,06304
자발적 간소함으로
2003년에 사서 입지 않던 검은색 스트라이프 정장 통바지를 꺼냈다. 고급 질감이 좋아 버리지 않고 옷장에 넣어두었다. 오늘 허리 단추를 가장 바깥쪽으로 옮기는 바느질을 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호크도 허릿단 끝에 꿰매어 두고 입...
16,81804
나무를 심은 사람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장 지오노의《나무를 심은 사람》 프랑스 남부 황무지 마을에 살고 있는 양치기 엘제아르 부피에.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부피에는 말없이 묵묵히 자기 일에만 몰두한다. 그가 하는 일은 도토리 100개를 정성스레 골...
19,14703
나는 명아주입니다
나는 명아주입니다. 그러나 내 이름으로 불린 적은 없습니다. 다들 그냥 잡초라고 하죠. 맞아요. 저는 들판에 산등성에 하다못해 아스팔트까지 뚫고 나오는 생명력 강한 풀입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잘 자라요. 옛날에는 나를 먹었다고 하는데...
19,49603
6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