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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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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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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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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아이가 튤립 화분을 받아왔다.꽃봉오리가 예쁘게 모아져 곧 꽃이 필 기세다.드디어 꽃봉오리가 열린 어느 아침.엄마가 먼저 꽃을 보고 아이에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기쁘게 이야기 해 주었다.그런데 아이의 얼굴이 울상이다.‘빨간 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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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어떤 조직이든 내적조직과 외적조직이 하나 되어야 탄탄한 구조를 갖춘 조직이라 할 수 있다.군대조직도 외적인 육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해군과 공군을 갖추고 있다.나폴레옹은 유럽의 황제로 군림하며 거의 모든 나라를 제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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冷藏庫材料諍論記 (냉장고재료쟁론기)
이른바 냉장고 안에는 여러 벗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음식의 재료였더라.달이 깊어지면 벗들은 침묵을 깨고 이야기를 나누니 밤이 깊도록 그칠 줄 몰랐더라.적막한 기운을 처음 깬 것은 야채실에 있는 사과 각시였더라.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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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허락
하루는 첫째가 말을 너무 듣지 않아 화가 났다.“주안이가 엄마 말을 너무 안 들어서 힘들어. 주안이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나 봐.”첫째는 그 소리를 듣더니 깜짝 놀란다.“엄마, 주안이는 엄마를 사랑해.”“엄마 사랑하지 마.”“엄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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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방울
아이들은 비눗방울을 참 좋아합니다.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이 참 예쁘기도 하거니와바람에 실려 둥둥 날아가는 모습이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합니다.누군가 비눗방울을 불면 아이들은 우르르 따라갑니다.화단 뒤로, 미끄럼틀 위로, 잔디밭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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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 참아주는 아이
‘우는 아이 젖 준다.’요즘 실감하고 있는 속담이다. 첫째 아이를 낳고 순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둘째는 대놓고 순둥이다.둘째가 울면 부엌에서 일하다가 잠시 귀를 기울인다.울음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지켜보는 것이다.울음이 멈추지 않고 ...
13,899110
축복 상실의 시대
설이 다가온다. 음력으로도 새해를 맞이하는 이맘때가 되면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점을 볼 필요가 없다. 내 얼굴엔 무수히 많은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점은 대체적으로 "무슨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좋은 쪽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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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봄 지나 무더운 여름내 쨍쨍 찌는 햇볕을 받아내고비바람 태풍도 온몸으로 견뎌내며꽁꽁 한겨울 추위와 얼음도 견뎌내어 무심히 버텨내더니만세월 따라 무너져 내려낮디 낮아진 담장비바람에 깎이고 무너졌네이래서야 도둑은 커녕 동네 강아지인들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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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프로포즈
1.저 하늘 하늘 길 따라, 따라 자꾸만 올라가면은 거기 내 주님 계신 곳 있을까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데 다윗도 거기 있을까, 베드로도 그곳에 살까!하늘 궁전 날 위해 예비하신 곳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 밤별을 모아 하나 둘 무지개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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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남겨라
인류의 역사를 기록한 유명한 역사학자들이 많지만그 중 사마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사마천은 한나라 제6대 황제 경제 중원 5년인 기원전 145년쯤오늘날의 섬서성 한성현에서 태어났습니다.사마천이 태어난 한나라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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