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 ‘민족과 세계를 위한 구국기도회’ 진행

  ‘2023년 민족과 세계를 위한 화합과 평화 구국기도회’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대로에서 신도 20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민족과 세계를 위한 화합과 평화 구국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73개국 회원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교인협의회 곽동원 대표는 “이번에 진행된 기도회는 지금까지 정 목사의 억울함을 호소해 오던 집회와 다르게 민족과 세계를 위한 기도회로 진행하게 됐다”며 “이날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진리와 진실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회 정용석 공동대표는 “기독교복음선교회는 1978년 6월 1일 창립돼 지난 45년간 국내 200여 개, 세계 73개국에 교회가 세워져 세계적인 선교단체로 성장해 왔다”며 “전세계 전쟁의 공포와 재난으로 인한 고통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성삼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23년 민족과 세계를 위한 화합과 평화 구국기도회’

이날 기도회는 총 3부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도’에서 A목사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등 전세계가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고 기상이변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 모든 위협에서 생명의 해를 받지 않고 진정한 세계 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 2부는 ‘민족을 위한 기도’를 통해 B목사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할 때"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3부 ‘선교회를 위한 기도’에서 선교회 정라미 공동대표는 “정 목사는 예수님의 육신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며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의 몸이 돼 살아온 목사님의 억울함을 하늘 앞에 호소하자”고 강조했다.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부디 기피신청을 인용해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정명석 목사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정 목사는 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정 목사 측은 '재판부의 예단 발언, 반대신문권 침해' 등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7월 법관 기피신청을 했고,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항고한 상태다.

기사원문 : [충남일보] 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