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보도자료

JMS & 교사들이 연 새로운 시위 문화

70~80년대 한국은 시위로 점철된 시기였다. 과거에는 시위대도 경찰도 시위 중 폭력이 난무했다.

대학가 근처에는 최루탄 연기가 매캐하게 흘렀고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시민이 나오면서

90년대 이후에는 시위 중 최루탄이 사용 금지 되었다.

하지만, 경찰과 시위대의 몸싸움으로 인한 부상자와 기물피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과거 대학가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학생들의 시위 시기가 되면 매캐한 최루탄 연기에 눈을 뜰 수 없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시위의 양상도 변하고 있다. 근래의 시위는 문화와 평화가 공존하는 시위가 되었다.

시위하면 떠오르는 고성과 몸싸움 대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평화로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최근 진행되는 모든 시위가 그런 것은 아니다.

현재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는 성추행으로 기소된 정명석 목사의 무죄를 주장하며 2달 넘게 진행하고 있다.

JMS에 따라 붙는 ‘이단’ ‘사이비’ ‘가스라이팅’ ‘광신도’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신분을 밝히며 정 목사와 선교회의 무고를 주장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309192531544.png

▲ (좌)JMS 광화문에서 진행된 시위 중 (우)시위 후 깨끗하게 정돈된 거리  
JMS 집회에서는 따로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쓰레기를 모두 가져가 행사 당일 쓰레기는 50리터 봉지 반을 겨우 채웠다.

집회 후 스텝들이 수거한 쓰레기에는 일반 시민들이 버린 것 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매 주 시청역 또는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이들의 평화시위는 찬양과 민족을 위한 기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찰에서 지정한 75 데시빌을 넘지 않기 위해 담당자를 배정하고 법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교인협회 관계자는 “시위 장소 곳곳에 데시벨을 측정하며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JMS 시위 중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의 시위를 지켜본 A씨는 “방송에서 본 그들의 모습은 가스라이팅된 광신도였다.

처음 시위를 한다고 했을 때 영업에 방해를 줄까봐 걱정했는데, 질서를 잘 지키고, 시위 직후 깨끗한 거리 모습은 놀라웠다.

매번 시위를 하지만 이들보다 더 정돈된 모습을 보여준 사람들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본 시위 중 가장 수준 높은 시위였다”라고 말했다.

갑질 학부모로 인해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의 49제 때 진행된 ‘공교육 멈춤의 날’에도

교사들은 수준높은 시위문화를 보여줬다. 정돈된 모습과 법을 준수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교사들은 당시 대부분 학교에 병가를 내고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를 지지하기 위해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등교를 시키지 않았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 대안을 제시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오늘 죽지 못했을 뿐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교육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교사들은 학생과 아이들이 서로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평화로운 시위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질서정연하게 맞추어 시위를 진행하고 흩어져 단 한명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은 평화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4달전 진행되었던 민주노청의 집회에서는 술판과 노상방뇨를 하고 쓰레기만 100톤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집회의 공통점은 사전에 집행요원을 뽑아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철저히 준비한 것,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집회를 하고, 쓰레기 등을 모두 개인이 수거해 갔다는 것이다.

한 경찰은 질서가 잘 지켜진 집회를 보며 이런 집회라면 얼마든지 다닐 수 있겠다고 말했다.

민주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고자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국민에게 당연히 주어진 권리일 것이다.

최루탄과 폭력 고성이 난무하지 않는 이들의 시위를 지켜보며,

이들처럼만 시위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사 원문 :  [CRS NEWS] http://www.crs-news.com/27644

조회수
6,772
좋아요
1
댓글
0
날짜
19/9/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