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월명동 소식

천덕굴 가는 길

 

 

 

 

 

 

 

 

 

 

 

 

둥그레산 팔각정 뒤쪽으로 가면 다릿골 기도굴,감람산,천덕굴,극기봉가는 길이있습니다.

 

오른쪽 길로  가면 감람산 팔각정으로 왼쪽길로 가면 천덕굴을 지나 극기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시기라 나무에 풍성이 걸려있던 푸른 잎들이 바닦에 내려앉아 길을 덮어 버렸습니다.

 


 

잠시 주위를 감상하며 길을 겉다 보면 어느덧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로올라가면 천덕굴입니다.

 

천덕굴 앞에 서서 고개를 들어보면 감람산 팔각정으로 가는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봄부터 가을까지는 잎이 무성해서 이 능선을 볼수 없습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새로운 풍경입니다.  

 

선생님이 옛날에 기도하던 천덕굴입니다. 

 




천덕굴이란, 어른들에게 물어보니 금을 천냥이나 캐서 하늘의 덕을 봤다고 해서 천덕굴이라고 했답니다. 이곳에서 선생님은 여러분이 나기 전의 옛날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그 유명한 시 “청포도 익어 가는 내 고향”을 여기서 썼습니다. 여기에 와서 쓴 것이 아니라, 상도동 있으면서 옛날을 생각하면서, 연상하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쓴 것입니다. 굴에서 나온 내 꼴은 볼품없는 꼴이지만 그래도 굴에서 나와서는 세상 걱정을 다하고 살았습니다. 그들의 앞날을 생각할 때 그랬습니다. 그 때의 시처럼 아닌 것이 아니라 세상 걱정을 해야될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는 세상 사람들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못 먹어서 문제가 아니라, 못 입어서 문제가 아니라, 잘 곳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육이 잘 먹고, 잘 지내고, 잘 살아도 그들의 영혼이 앞날에 멸망으로 갈 것을 생각할 때는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나는 그 당시 못 먹고, 못 입고, 잘 곳이 없었지만, 죽어도 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여건을 발견했었습니다. 


19981124 화 아침말씀(월명동 감람산 천덕굴 앞) 부지런 하라 잠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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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5/11/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