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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교인협의회, '정명석 목사' 공정재판 촉구·가짜뉴스 근절 탄원서 대통령실에 ‘2만장’ 제출

-서명받은 탄원서 50만장 일부 2만장 제출...교인들 “100만 서명 운동 지속할 것”

-22일 1심 선고 예정...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 12일 ‘공판재개 신청서’ 제출

-한 교인, 고소인들 중에 A씨 ‘위증혐의’로 고발한 것으로도 알려져

-검찰, 정명석 목사에 30년 중형 구형 직후...교인들 반발, 규탄 집회·삭발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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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는 15일 오후 서명을 받은 50만장 중에서 2만장을 용산대통령실에 제출했다.  사진제공: JMS 교인협의회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인협의회는 15일 오후 3시 주최 측 추산 교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과 가짜뉴스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탄원서 50만장 중 2만장을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11월 21일 결심공판에서 정명석 목사에게 직접적인 증거 없이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에 선교회 교인들이 반발하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교인협의회는 11월 24일 대전지법 인근에서 검찰 중형 구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고 대표와 임원들이 삭발식을 하고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정명석 목사 측 변호인에 따르면 오는 22일 1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11월 21일 결심공판 1주일을 앞두고 검사 측에서 기습적으로 추가 증거를 제출한 것과 선교회 탈퇴자로 고소인 A씨와 긴밀하게 연락을 했던 중요 참고인에 대한 신문 등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12일 공판재개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또 한 교인이 고소인들 중에 한 명인 B씨를 ‘위증혐의’로 고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선교회 교인협의회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 동안 정명석 목사가 억울한 여론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서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며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한 100만 탄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100만 서명운동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번져 나가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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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곽동원 대표가 15일 오후 용산대통령실 관계자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JMS 교인협의회



지난 10월 17일 1차 20만 탄원서를 대통령실과 대법원에 제출했으며 교인들이 불이 붙어 탄원서 서명 운동과 함께 정명석 목사 30개론 교리 말씀을 거리에서 전하는 버스킹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집회에서 김덕현 초종교초교파 협의회 회장은 대통령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정명석 목사는 가짜뉴스의 최대 피해자다.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거짓으로 고소 사건을 사주하여 정명석 목사님과 본 선교회를 음해한 반JMS활동가들과 반대 세력, MBC 방송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명석 목사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영 직후 1만여 건이 넘는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여론재판을 먼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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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교인들이 15일 오후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JMS 교인협의회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언론과 방송에서 반대세력의 말을 그대로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하면서 재판부는 재판 초기에는 “충분히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했다가 입장을 바꿔 예단 발언 등을 하며 여론재판이 그대로 법정으로 옮겨졌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에 따르면 '나는 신이다'는 제작사 MBC가 정명석 목사와 고소인의 녹취음성에 여성 신음소리를 짜깁기하고 허위로 자막을 내보내 성 피해 상황인 양 편집해서 방영되면서 논란이 됐다. 또한 대역 배우를 성 피해자로 쓰고도 자막 표기를 하지 않아 시청자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정명석 목사 측은 예단 발언과 반대 신문권 침해 등 불공정한 재판을 사유로 지난 7월 17일 1심 재판부 기피신청을 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현 재판부는 기피신청으로 정명석 목사 재판이 중단된 상황에서 공범 혐의로 구속된 여성 교인들의 재판을 속행했다.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정명석 목사의 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재판부는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 11월 21일 정명석 목사에게 3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교인협의회 대표 곽동원 목사는 "정명석 목사님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론재판, 종교재판으로 기울어진 재판이 아닌,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정명석 목사님의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물적·정신적 피해 보상과 짓밟힌 명예 회복을 위해 정당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원문 : [뉴스다임] http://www.newsdigm.com/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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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5/1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