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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언론의 무책임한 폭로(暴露), 중단돼야!”


[따지고 밝히기-7]언론매체에 보도된, 정명석 목사 여성 성폭행 1만명이라는 숫자는 미확인된 허수(虛數)




정명석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복음선교회는 한국산(韓國産) 기독교계 개신교단(Christian Protestant denomination)이다. 새 교단의 하나이다. 조용기 목사가 개척했던 여의도순음교회와 다를 바 없다. 이 교단의 신도는 얼마나 될까? 이들 신앙인 가운데는, 국가 사회가 만족시켜 주지 못할 때, 이 신앙에 귀의 활동해온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 숫자가 만만찮다. 지난 2008-2018년, 정명석 목사가 수감생활을 할 때 교인 수가 늘어났다는 게 교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교단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 신도가 7만여 명(정부 통계로는 1만명 미만)이라고 주장한다. 한 가족을 3명으로 친다면 21만여 명이 신앙 공동체의 영향권에 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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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정명석 목사.     ©브레이크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 교단의 창립자인 정명석 목사를 자세하게 소개해 놨다. 이 글을 통해 “정명석 목사는 1945년 3월 16일 새벽, 충남 금산의 월명동에서 6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11세 부터 성자주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다. 지독한 가난으로 삶의 의미를 찾으며 15세 부터 집 근처 채광굴에서 기도했다.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밤에는 성경을 읽으며 기도했다. 오랜 기도 끝에 드디어 주님을 만났다.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면서 “1966년 입대 후 두 차례 베트남 전(戰)에 자원으로 참전했다. 38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훈장을 받았다. 참전으로 받은 포상금은, 고향 땅 석막교회를 건축하는데 모두 바쳤다. 군 전역 후에는 더욱 기도와 전도생활에 전력했다. 성자와 함께 천국과 지옥, 영의 세계를 다녔다. 영혼의 가치를 깨달았다. 금산과 진산, 대전, 전주, 서울 등을 돌며 거지들을 찾아 봉사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기도해주며 전도했다. 때로는 차비가 없어 수십 리를 걸어 다녔다. 근본의 말씀을 깨닫기 위해 40일 금식하고 70일을 절식하며 몸부림으로 기도했다. 하나님의 슬픈 한과 심정을 깨닫고 수 십일을 울었다. 한여름 대둔산으로 올라 기도를 시작하면, 한 겨울 눈사람이 되기까지 기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78년 5월 말, 주님이 때가 되었다고 하셨다. 고향을 떠나기 직전에 어머니께 축복의 기도를 받았다. 목 뒤로 어머니의 눈물이 떨어져 흘러내렸다. 뜨겁고 뜨거웠다. 주님은 앞으로의 고생길을 암시하며 말씀하셨다. “칼이 네 가슴을 찌르듯 하리라” 상경 후 ‘하나님의 시대의 말씀’으로 선교를 시작했다. 처음엔 1평 남짓한 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말씀을 전했으나 10여년 만에 2만 명의 젊은 영혼들이 선생을 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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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가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세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세계본부 자리는 자연교회이다. 자연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JMS 신자들.     ©브레이크뉴스



일본의 기독교 사상가이자 무교회주의(無敎會主義) 창시자였던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1861-1930년)는 자연교회를 예찬했다.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로서의 교회보다는 성경 속의 내용을 실천하는 자연교회를 더 숭상했다. 정명석 목사가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세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세계본부 자리는 자연교회이다. 모두 47만평, 대규모의 자연교회인 것. JMS의 월명동 교회는 자연교회이며, JMS 신도들은 성경을 실천하는 자리가 더 신앙의 가치가 있음을 믿고 있다.



기독교는 지난 2,000년 간 사회적인 매를 맞으면서 성장해온 종교. 비참한, 순교를 당하기도 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도 기독교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형국(形局)이다. 창설자인 정명석 목사의 수난이 이어지면서 교단의 번창-성장에너지로 환치(換置)됐기 때문이다. 교인 수 7만여 명 가운데, 20-30대 연령 대의 교인들이 주류 교인이라고 한다. JMS와 관련, 이러저러한 말썽이 잔존하고 있지만, 한국산 기독교계 교단으로서 상당 부분 세계선교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정명석 목사는 목숨이 위태로운 베트남 전(戰)에 자진 참전했던 용사 출신이다. 참전이라는, 국가의 부름에 응했던, 애국적인  용사 출신이다. 그가 일으켜 세운 교단, 국가의 자산화(資産化) 쪽으로 계도(啓導)해가는 정책이 아쉽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이단취급 과정을 거쳐 정통교단에 입성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에는 메시아론이 있다. 모든 개신교단들은 예수를 메시아로 믿어왔다. 정명석 목사의 경우는 어떠한가? 그는 지난 40여 년간 “예수님이 곧 메시아”라고 가르쳤다. 2천여 년 전 유대 땅에 왔다 승천했다는 재림할 예수를 믿어온 것. 메시아는 오직 예수이므로 정명석 목사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일면, 정명석 목사를 메시아라고도 한다. '예수=메시아 개념과 정명석=메시아 개념'은 다르다. 이 교단 관계자는 “누구나 자신의 구원자(=메시아)가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의 책임 90%가 있고, 인간의 책임 10%가 있다, 이것이 합쳐서 100%가 되었을 때 구원의 역사가 완성된다'고 가르쳐왔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면 그가 그 사람의 구원자이듯이 구원의 일을 하는 자는 누구나 구원자(=메시아)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지속적으로 JMS 정명석 목사가 여성 1만명을 성폭행(强姦) 했다는 류(類)의 언론매체 보도 기사에서 나온 1만명이라는 숫자는 미확인된 허수(虛數)임을 지적했다. 명명백백(明明白白), 사실과 동떨어진 과장 내용의 보도인 것이다. 이 내용은 한 한국인 남성이 여성 1만명을 성폭행(强姦)했다로 읽힐 것이다. 글로벌 시대, 극도의 혐한증(嫌韓證=한국인을 혐오하는 감정)을 만들어낼 우려가 있다. 언론도 무책임한 폭로성(暴露性)을 지양, 과장-왜곡했던 과오를 털어내야만 한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측의 이미 왜곡-가짜보도를 한 언론 또는 영상기업을 향한 반격이 예상된다. 그 반격이란, 언론사-넷플릭스 등 세계적인 기업을 상대로 한 100-200억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뜻한다. JMS측의 한 홍보 관계자는 “조작보도-과장보도를 바로잡기 위효 언론사-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느 집단이든지 작용(作用)과 반작용(反作用)이 있게 마련이다. JMS를 반대하는 일부 단체들이 제기하는 JMS가 안고 있는 내부의 문제점이나 가혹한 비판을 JMS 교단이 적극적으로 개선(改善)해 나가는 뼈아픈 자성(自省)과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교단은 현재 70일 기도기간 중이라고 한다. 세상의 오해에 대해 오직 하나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한편 자신을 돌아보는 자성(自省)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미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거대해진 신앙공동체, 신앙인들로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겸허한 자세 앞에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필자/문일석, 시인. 발행인. 르포 작가. 대표 저서로는 ‘비록 중앙정보부(전 3권)’가 있다.




기사원문 : [브레이크뉴스] https://www.breaknews.com/9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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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5/5/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