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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17년형 받은 정명석 목사, 대법원에 상고...“무죄희망 기도운동"

“JMS 교단 내부적으로는 기도운동을 통해, 정명석 목사의 무죄(無罪)를 기원”

지난 10월2일,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목사 항소심(2심)에서 재판부는 정명석 목사에게 17년형을 선고했다. 중형(重刑)이다. 이에 따라 정명석 목사는 수감상태로 돌입됐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정명석 목사가 창립한 새 종교. 정명석 목사가 성폭형 혐의로 구속된 이후 이 교단은 시위 등을 이용한 길거리 투쟁, 번호사를 고용한 사법 투쟁을 병행했다. 교단 내부적으로는 기도운동을 통해, 정명석 목사의 무죄(無罪)를 기원하고 있다.

 

정명석 목사가 2심(항소심)판결에서 17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를 받은 이후, 이 교단의 내부는 어떤 상태일까? 일부 교인들의 이탈(離脫), 탈교(脫敎) 현상이 이어질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그 반대로, 이 사건을 계기로, 교단-교인들이 단합(團合)-쇄신(刷新)-치유(治癒)해서, 폭발적인 교인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대반전(大 反轉)이 일어날 수도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그동안 세계 70여개 국가에 선교, 한국산(韓國産) 종교로서 활기차게 세계종교를 지향해왔다. 이를 계기로, 종교적인 기적(奇蹟)이 일어나 세계종교로 확실한 기반을 다질 수도 있다. 영험(靈驗)한 종교의 세계에서는 시시때때로 이적(異蹟)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정명석 목사 항소심 과정에서 기획고소 정황과 유일한 물증인 녹음파일의 조작 근거가 드러났었다. 그러함에도 재판부가 무죄가 아닌 17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 이 교단 전체를 침울한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정명석 목사 중형선고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내부 기류는 어떠할까?”를 추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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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정명석 목사.


우선 법적인 후속조치로는 정명석 목사 변호인 측이 2심 판결 결과에 불복, 지난 10월8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선교회의 한 관계자는 “교단 2인자’ 김 아무개의 대법원 상고가 기각되고, 다른 재판이 이어지는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2인자로 알려져온 김 아무개는 오랫동안 자신을 중심으로 한 체제를 공고히 해왔고 비리가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정명석 목사에게 누명을 씌우면서 반란을 일으켜 선교회 교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현재 선교회는 영육으로 온전함에 이르는 40일 회개 기도의 조건을 세우면서 각 지역 교회와 함께 충남 금산군 소재 자연성전에서 전도 행사를 여는 등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 단체이니만큼, 전 교인들이 참여한 기도운동으로 하나님의 가호(加護)를 바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정명석 목사 항소심 판결은 전형적인 성인지감수성에 의거한 재판으로 고소인들의 말뿐인 증언을 그대로 인정했다는 평가다. 추가기소 사건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 검찰의 주요 공소사실인 ‘선교회 교리에 의한 항거불능’은 기성 기독교 교단 시각에서 선교회 주요 교리를 왜곡되게 해석한데다 실제 선교회 교리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고소인의 일기장과 메모엔 이들이 선교회 입교 후에도 교리와 어긋나는 행동을 자유롭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다. 검찰 공소사실의 모순점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부분임에도, 재판부는 이 같은 고소인들의 상황이 오히려 그들이 구원을 갈망케 하여 항거불능상태로 만든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항소심 선고 결과를 볼 때 원심에서와 마찬가지로 항소심 재판부 역시 무죄추정의 원칙과 증거재판주의에 의한 공정한 재판이 아닌,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선교회와 정명석 목사에 대해 사회에 팽배해 있는 부정적 여론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21세기에 말도 안 되는 중세시대 마녀사냥, 종교재판이 이뤄졌다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선교회 교인들이 가장 공분하는 부분은 홍콩국적 고소인이 유일하게 제출한 물증인 녹음파일이 증거능력을 상실한데 그친 부분이다. 정명석 목사 변호인은 고소인과 반(反)JMS활동가가 공모해 녹음파일을 편집·조작했다고 주장해왔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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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금산군 월명동의 자연성전에 모인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


지난 10월2일 정명석 목사 항소심 선고 직후의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입장문에 의하면,  해당 녹음파일은 국내 소리규명연구소와 미국 USA 포렌식 연구소 등 전문감정기관에서 감정한 결과, 제3자의 목소리가 50군데 발견됐다. 또 고소인이 주장하는 사건 현장이 아닌, 50미터 떨어진 다른 장소의 물소리와 전기 장치 소리, 마우스 클릭소리까지 포착돼 통상적 녹음이 아닌 편집·조작된 파일임이 드러났다. 고소인의 기획고소에 관여한 전 선교회 교인 L씨가 법정에 2차례에 걸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 자료에선 고소인들이 반(反) JMS활동가 및 기성 교단 목사와 금전을 목적으로 사전 모의를 했고, 계획적으로 녹음을 해 왔으나 성폭행 증거로 적당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 내용이 있었다. 정명석 목사 항소심 재판부에선 지난 9월 결심공판에서 L씨의 내용증명을 ‘중요한 자료 같다’며 증거로 채택했음에도 충분한 심리를 거치지 않았고 최종 항소심 판결에도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 선교회 교인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교단 내부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측은 “2023년 방영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의 왜곡보도를 바로 잡기 위해 미국 넷플릭스 본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명석 목사 항소심 선고에서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부정되었고 국내외 감정기관에서 편집·조작이 드러난 가운데,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은 대법원으로부터의 승소(勝訴)를 기대하며, 40일 회개 기도 등 '기도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종교 단체들의 경우, 외부에서의 탄압(彈壓)이 극대화되면, 내부적으로 뭉치는 기도(祈禱)운동이 이어진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시 마찬가지이다. 극심한 고난(苦難)의 뒤에 다가올 희망을 구(求)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이트인 '뤼튼'은 개신교 역사에 있었던 기도운동에 대해 “개신교 역사에서 기도운동은 신도 부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다. 17세기 중반, 영국의 청교도들은 기도를 통해 영국의 개신교 부흥을 이뤄냈다. 기도를 통해 공동체의 연합과 힘을 다졌다. 18세기 중반, 미국의 제1차 대각성 운동은 조지 화이트필드와 같은 설교자들이 기도와 회개를 강조하며 대각성 운동을 이끌었다. 이 운동은 많은 사람들을 개신교로 회심하게 하고, 미국 전역에 신앙의 부흥을 가져왔다”면서 “한국에서도 기도운동이 이어졌다. 20세기 초, 한국의 개신교는 기도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기독교로 이끌었다. 특히 1907년 평양의 대부흥 운동은 기도를 통한 큰 부흥의 사례로 남아 있다. 기도운동이, 공동체의 단합과 신앙의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답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가 정명석 목사 사건의 계기로 기도운동을 벌이는 것은 교단의 단합, 교단 내부의 신앙 회복(回復)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정명석 목사가 고령(高齡=1945년 생)인 점을 감안, 포스트 정명석(교단의 미래지도자) 대안(代案) 찾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후기] 정명석 목사의 사역(使役) 가운데 최대의 역작(力作)은 충남 금산군 월명동에 세워진 야외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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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명 자연 성전에 세워진 예수상.


그 규모는 47만평. 일본의 기독교 사상가 우찌무라 간조의 무교회사상이 현실화 됐다.

 

하나님의 창조 공간인 야외에서 예배를 볼 수 있게 만든, 대규모 야외(野外) 성전이기 때문이다.

 

정명석 목사는 이 야외 성전에 예수의 조각상(彫刻像)을 배치했다. 이는 본인이 예수를 믿고 따른다는 의지를 담았을 것. 정명석 목사는 자신이 예수의 추종자임을 과감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기사원문 : [브레이크뉴스] https://www.breaknews.com/106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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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9/10/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