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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재판 공정해야” 평화집회 이어가

기독교복음선교회. 지난달 20일 서울 3만 집회 이어 2일 금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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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회 교인협의회가 2일 충남 금산 선교회 자연수련원에서 가진 평화집회.(사진=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정명석 총재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평화집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교회 교인협의회는 2일 오후 4시 충남 금산 선교회 자연수련원에서 평화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금산교인협의회 주관 아래 1만여 명 모인 가운데 증거 없는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 서울 보신각 집회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인천, 경기지역의 회원들이 집회를 연달아 진행하고, 지난달 20일에도 서울 시청역 광장에서 경찰추산 3만여 명의 교인들이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정 목사와 함께 월남전에 참전했던 전우들과 개신교회 목사들이 함께했다.

그들은 “정명석 목사는 월남전에 두 번이나 참전한 애국자이다. 생명을 사랑하고 정 목사보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이런 정 목사가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 회원은 “그들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들은 개방된 곳이라 그런 범죄가 일어날 수 없는 곳이다. 현장에 한 번 와서 본다면 알 수 있는데 안타깝다”고 외쳤다.

이들 교인들이 끊이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는 이유는 재판의 주요 증거인 녹취록이 증거로서의 능력을 상실했다는 판단이 전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본 파일 없이 포렌식을 통해 살려낸 파일은 재판의 주요 증거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재판에서 녹취록을 제외하고는 피해증언만이 주요한 증거로 남게 된다.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실제로 사건 조서를 꾸몄던 경찰 수사관은 공문서인 압수조서를 작성함에 있어 고소인과 함께 ‘애플’의 자료백업 시스템인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해 파일을 확인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문서인 압수조서에 ‘직접 피해자와 함께 클라우드로 접속하여 확인한바, 피해자 계정 아이클라우드에 실제 해당 녹취파일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허위기재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수사기록에 편철함으로써 허위작성공문서를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판과정에서 경찰수사관이 고소인의 증거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아이클라우드에 있던 녹취파일을 삭제했다고 거짓말 한 것이 들통나기도 했다. 아이클라우드에 있던 파일을 삭제하더라도 휴지통에서 복구할 수 있는 등 해당 파일을 완전히 삭제하기 위해서는 세 번의 클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선교회 새벽별 장로단은 해당 경찰수사관 두 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인들은 “해당 녹취파일이 증거능력이 없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세계적인 음성분석 기관으로부터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이 여론재판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교인 A씨는 “방송 이후 JMS인게 알려져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 단지 JMS라는 이유로 우리를 광신도로 몰아가고 있다”며 거리로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 준유사강간 방조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JMS 여성목사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정명석 목사의 재판은 법관기피신청에 대한 심의가 진행 중이다.


기사원문 : [충청신문]https://www.dailycc.net/news/articleView.html?idxno=75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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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9/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