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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기독교복음선교회, 5만여 교인들 서울시청 앞 대규모 집회

'무죄추정의 원칙' 배치 등 정명석 목사 ‘공정한 재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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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구호가 적힌 피킷을 들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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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보=권병창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교인들이 20일 오후 서울 시청 앞 대로와 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명석 목사(78)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선교회 교인들 5만여 명이 6차선을 가득 메운 가운데 “녹음파일 조작의혹 공정재판 준수하라”, “억울하게 당해왔다 증거조작 밝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 목사에 대한 ‘여론재판’을 멈추고 ‘공정한 재판’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월 중순 경부터 시작해 20일로 9차를 맞은 이번 집회는 선교회 교인들이 정 목사의 무죄선고(수사상의 무죄추정원칙 배치 등)를 촉구하며 왜 그가 억울한 재판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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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교인인 모교수는 정 목사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소인 A양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항거불능 상태에서 성적 피해를 당했다는데 이 기간 동안 홍콩, 일본, 한국을 넘나들며 광고를 찍고 유튜브를 제작하고 각종 취미활동을 왕성하게 했다”고 주지했다.

그는 “또, 일기장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보더라도 정 목사님으로부터 성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양은 결정적 증거인 휴대폰을 팔아버렸다고 하고, 수사관이 실수로 녹취파일을 삭제했다고 했다가 아이클라우드 파일을 본 적도 없으며 조서에도 이러한 내용을 기술하지 않았다고 자백 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재판부는 고소인들의 허위 주장만을 가지고 정 목사님을 유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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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은 이와 함께 관련된 영상이 시연되자 울분을 터트렸다.

A양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교인 B씨는 수년이 지나 고소를 한 것과 관련해 “만일 실제로 당했으면 바로 화가 나서 이야기도 하고, 신고도 했을 것인데, 당시 사람들에게 당했다고 말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교인들을 대표해 정성조 목사의 성명서 발표도 이어졌는데 그는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과 교인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성조 목사는 성명서에서 "정명석 목사는 현재 억울하게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 목사는 무죄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으며, 사실 이번 사건은 고소인들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 직접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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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는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교인들을 테러를 자행하고 범죄를 옹호하는 광신도로 묘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외에 이날 집회는 월남전에 두 차례나 참여한 정 목사에 대한 증언을 담은 영상과 2세의 호소문, 구국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선교회 교인 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9월에도 정 목사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기사원문 : [대한일보] http://www.daeha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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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8/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