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오늘도 과수원지기는
정성스레 과일나무를 가꿉니다.
좋은 묘목을 골라 심은 후에는
물을 충분히 뿌려 주며
뿌리를 튼튼히 내릴 수 있게
지지대를 잘 세워 줍니다.
꽃이 필 시기에는 벌과 나비들이
수분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과실이 열리면 해충을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과실이 무르익으면 혹여나 과실에
흠집이라도 날까 애심초사하며
수확의 날을 기다립니다.
과수원지기는 마지막 날에
좋고 튼실한 열매를 취함으로써
오랜 노고의 결실을 얻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도 지구의 사람들을
과일나무의 과실을 기르듯 행하십니다.
진리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성장의 틀을 마련해주시고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게
각종으로 은혜의 비를 내려 주십니다.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나가게 도우시며
때마다 찾아오는 죄의 유혹을 이기고
의롭게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원하는 수준까지 성장된 정신과 생각'을
하나의 '익은 과일'로 보고 대하시며,
완성된 자의 의로운 행실과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심이 '과일을 따먹고 기뻐하시듯'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인간의 영혼을
천국으로 데려가서 영원히 함께 사는
최고의 목적을 이루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