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_설교말씀

어리다고, 꾸짖고 막고 책망하지 말아라

본문 .

눅 18:15-17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눅 15:11-24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가정과 사회를 보면 어린 자들이 못하면 핀잔을 주고 꾸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할 때가 있더라도 칭찬보다는 ‘그 정도는 해야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힘든 일을 겪으면 공감해 주기보다 ‘그게 뭐 힘들어?’하니 어린 자는 힘든 것도 말을 못 하게 됩니다.
못하면 강한 말과 꾸짖음, 책망으로 어린 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다치게 하고 실족하게 해서 신앙까지 저버리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강압과 무력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사랑과 화평과 순리로 이끌어 줘야 합니다.
성경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인간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강압과 무력으로 하지 않으시고 회개함으로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통해 깨닫게 하고 이끌어주셨습니다.

물론 어리거나 처음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은 잡아줘야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만 생각해서 막거나 꾸짖거나 강하게 대하지 말고 어린아이의 성품대로 대해줘야 합니다.

가르쳐 주되 주입식은 절대 안 됩니다. 왜 중요한지 가르쳐 주고 눈높이 맞춰주고 왜 좋은지 설명해주고 좋은 모습을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 방법이 어렵지만, 좋아서 할 수 있도록 본보기를 보이면서 이끌어 줘야 합니다.

꽃은 아름답지만 꺾으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약한 존재입니다.
어린 자들이 이와 같으니 모두, 어린 마음을 꺾지 말고 사랑으로 인도하여 화평과 은혜가 넘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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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2/4/2021 13:4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