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濟漫步 by 智囊袋

與RGO 24的記者「智囊袋」一起探索的「經濟漫步」…夢想自己是一本經濟真人書(living book), 記者想要藉此見證透過經濟來動工的 神的攝理歷史。不妨與主一同行走在既美麗又神袐的天國經濟步道上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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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알게 하는 ‘알파절’

2016년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천재 ‘이세돌’과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사람들은 ‘알파’라는 용어에도 제법 익숙해졌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워낙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다 보니 ‘알파’라는 용어는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는 사람에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알파’라는 용어는 알파고 이전부터 사용되어오던 단어다.



1952년 미국의 SF 작가 로버트 하인라인(Robert Heinlein)은 과학, 수학, 기술 등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 ‘괴짜’라는 뜻의 ‘geek’와 결합하여 ‘알파 기크(alpha geek)’라고 불렀다. 오늘날 이 말은 그룹이나 회사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지식이 많거나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1960년대 늑대 전문가인 데이비드 미치(David Mech)는 늑대 무리 중에서 신체적인 우월함을 뽐내며 계급의 꼭대기를 차지하는 늑대를 ‘알파 늑대’라고 불렀다. 또한 2006년 하버드 교수 댄 킨들런(Dan Kindlon)은 <새로운 여자의 탄생 : 알파걸>이라는 저서에서 ‘알파걸’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그는 모든 면에서 남학생을 능가하는 여학생들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며 ‘알파걸’이라는 새로운 여성의 탄생을 선언했으며, 이후 알파걸은 리더의 재목으로 성장할 만한 여학생과 이미 리더로 자리잡은 여성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알파걸과 비슷한 말로 미국에서는 ‘알파맘(alpha mom)’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다. 알파맘은 ‘이 엄마가 너를 알아서 키워주마’ 하는 식의 강인한 엄마를 가리키기 때문에 ‘로보맘’이라고도 불리며, 극존칭으로 ‘엄마 각하’라는 의미의 ‘마미 엑설런스(Mommy Excellence)’로 불리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분야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려는 성향을 지닌 사람, 혹은 리더의 자질과 자신감을 지닌 사람을 ‘알파형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신제품이 나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것을 권유하고 다니며 어떤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을 가리켜 ‘알파 소비자(alpha consumer)’라고 한다.



이처럼 알파는 어떤 가치나 유행, 시대를 주도하는 인물 또는 강인한 리더를 뜻하는 말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알파라는 말이 붙는 순간, 그 사람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특히 금융계에서는 능력주의 세계관을 ‘알파’라는 말에 잘 녹여내고 있다. 많은 금융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파 창출’이라고 표방하는데, 이는 감수한 리스크의 대가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초과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금융 투자에 있어서 인덱스(index)보다 더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알파 투자’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처럼 알파는 플러스 알파(+ )와 같이 어떤 것을 더한다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된다. 건설회사가 새로 아파트를 지을 때 추가비용 없이 방과 방 또는 거실과 방 사이에 덤으로 주는 작은 공간을 ‘알파룸(alpha room)’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영어의 ‘알파벳(alphabet)’은 그리스어의 첫 번째 글자 ‘alpha’와 두 번째 글자 ‘beta’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단어다. 또한 ‘알파 테스트(alpha test)’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같은 신제품을 회사 조직 내에서 처음 사용해보는 예비 테스트를 말한다. 이처럼 알파는 ‘처음’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알파와 오메가’에서 알파의 의미도 ‘처음’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1978년 6월 1일, 정명석 목사님은 새로운 복음의 역사를 시작하셨다. 그 복음은 마치 ‘알파’가 지진 의미처럼 이 땅에서 처음 시작된 새로운 복음이었으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해주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목사님은 성삼위와 함께 이겨내며 알파맨으로서 흔들림 없이 역사를 이끄셨다. 그런 역사였기에 목사님은 복음을 시작하신 날을 ‘알파절’로 칭하시고 기념하고 계신다. 목사님은 <복음의 시작>이라는 주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있는 역사는 항상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하나님이 끝내신다고 하시며, 알파절은 하나님이 뜻이 있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 날이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그 날은 진리를 들은 모든 자들에게 새로운 진리를 알게 되어 무지가 타파된 날이기도 하다며, 끝까지 하나님의 역사를 가야 함을 강조하셨다. 그러자면 알파절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하시며, 알아야 이길 수 있고, 알지 못하면 앓다 죽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그의 삶을 보면 어떤 이상적인 삶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서 출발하는 착실한 한 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성삼위와 함께 한 걸음씩 내디뎠던 그의 꾸준한 발걸음이 있었기에 현재의 섭리라는 거대한 산이 있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를 이루듯, 그는 1978년 6월 1일 복음의 씨앗을 이 땅에 뿌렸고, 꾸준하게 그것을 가꾸어 지금은 거목으로 성장시켰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용기 속에 당신의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이 모두 숨어 있다”는 괴테의 말처럼 하나님은 그에게 잠재되어 있는 천재성과 능력과 기적을 발현하게 하여 이기게 하셨다.


도전과 응전이라는 역사관을 펼쳤던 토인비는 ‘소수의 창조적 천재’가 비전을 제시하고, 다수가 그 비전을 받아들일 때 사회적 진보와 발전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 때 다수가 그 창조적 천재를 모방하고 따르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모방’ 또는 ‘재현’이라는 뜻의 ‘미메시스(mimesis)’라 부른다. 쉽게 말해, 미메시스는 인간이 신의 원형을 닮아가려는 경향이기도 하며, 어떤 사회의 지도층이 창조적 소수로서의 역할을 다할 때 대중이 그 지도자의 좋은 점을 모방하는 경향을 말하기도 한다. 때문에 미메시스가 창출되어야만 그 사회는 응전에 성공하고 문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토인비의 역사관에서 본다면, 정명석 목사님은 새로운 말씀을 통해 역사와 사회를 바꾸는 비전을 제시하는 창조적 소수자로서의 ‘알파’이며, 또한 새로운 역사를 처음 시작한 ‘알파’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알파’이기도 하다. ‘알파’라는 단어를 통해 ‘주를 제대로 알으라’는 알파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아울러 그의 삶이 던진 도전에 온 인류가 응전하며, 섭리적 미메시스가 일어나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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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31/5/2020